野 "이재명이 몸통"..대장동 특검 총력전 선언

백길현 2021. 10. 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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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특검이 필요하다며 특검 관철 전면전 돌입을 선언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도보투쟁을 포함해 화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경선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구속에 대해 관리감독 책임으로만 선을 긋자 국민의힘은 "이재명이 몸통"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셀프 봉고파직에 위리안치하라"며 이 후보가 자신과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 언급한 말을 되돌려주고, "하루 내릴 눈이 아니다"라며 이 후보가 다급하고 성급해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금전관계로 얽힌 정황이 나온다면 곧바로 후보 사퇴로 직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이나땡. '이재명 나오면 땡큐' 이런 상황이 나오는것 아니냐. 이 사안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합리적 해명을 못하고 있잖아요."

김기현 원내대표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와 유동규 전 본부장은 "발뺌하려 해도 정치경제공동체로 볼 수밖에 없다"며 특검 수용과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모든 정황과 증거들이 몸통 이재명을 향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더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마시고 철저한 특검 수사를 자청해야 마땅합니다."

야권 대권주자들도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의혹을 파고들고 SNS와 방송출연 등 다양한 여론전을 펼치는 등 화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표는 행정적 검토가 마무리 되는데로 여의도부터 청와대까지 대장동 특검의 타당성을 알리는 도보 투쟁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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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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