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외국인 등 21명 확진..중·고생 5명도 양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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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5078~508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3174~318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7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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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5078~508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3명은 광산구 소재 제조업 관련 확진자로 모두 외국인이다. 이들은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총 44명으로 늘었다.
4명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다. 이들 중 1명은 화순의 한 고등학교와 관련된 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학생이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또다른 1명은 타지역 건설현장과 관련된 n차 감염이다. 타지역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전남의 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직장동료와 호프집에서 동선이 겹친 사람으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의 한 병원 종사자가 호프집에서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아 확진자가 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해당 병원을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타지역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제외하고 광주에서 총 8명이다.
1명은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확진자로 외국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명은 유증상 검사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3174~318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고흥 3명, 순천·여수 각각 2명, 광양·화순·완도 각각 1명이다.
3명은 유증상 검사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7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고흥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다. 이들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전남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인해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1명은 화순의 한 고등학교와 관련된 확진자다. 지난 1일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A군이 유증상 검사를 통해 광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등 56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또다른 1명은 외국 국적으로 대구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확인됐고, 2명은 실습 전 제출용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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