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측면 책임질 '스피드레이서' 이동준 "내가할 수 있는 역할 이행할 것" 

서정환 2021. 10. 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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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레이서' 이동준(24, 울산)의 가세로 벤투호가 한층 빨라진다.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수문장 조현우와 수비수 홍철과 김태환, 공격수 이동준과 이동경까지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소집 소감을 묻자 이동준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빨리 받아들이고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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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스피드레이서’ 이동준(24, 울산)의 가세로 벤투호가 한층 빨라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월 7일 안산에서 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를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10월 12일 이란과 원정경기에 나선다.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수문장 조현우와 수비수 홍철과 김태환, 공격수 이동준과 이동경까지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김진수, 백승호, 송범근, 이용, 송민규를 배출한 전북과 함께 최다배출이다. 

특히 폭발적인 측면돌파로 울산의 주축인 이동준의 합류는 기대가 크다. 이동준은 4일 파주NFC에 합류했다. 소집 소감을 묻자 이동준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어서 영광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내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빨리 받아들이고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9월 최종예선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긴 뒤 레바논을 1-0으로 이겼다. 당시 이동준은 선발되지 못했다. 이동준은 “기대를 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최대한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대표팀 선수로서 숙적 이란 원정 승리는 숙원과제다. 이동준은 “쉬운 일정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정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싸우겠다”며 필승의지를 불태웠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10월 최종예선 소집명단(총 27명)]

▲GK(4명)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상무)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10명)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페네르바체 SK) 박지수(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정승현(김천상무) 이용(전북현대) 강상우(포항스틸러스) 김태환(울산현대)홍철(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MF(11명)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현대) 황인범(FC 루빈 카잔) 이재성(FSV 마인츠05) 이동경(울산현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송민규(전북현대) 이동준(울산현대) 나상호(FC서울)

▲FW(2명)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조규성(김천상무)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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