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에.. 배달·포장 프랜차이즈 창업 열기

이정은 2021. 10. 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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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프랜차이즈 창업 열기는 꾸준하다.

특히 배달·포장 전문점, 무인매장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예비 창업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프랜차이즈 전 업종에 걸쳐 △배달·포장 전문점 △무인·1인 매장 △밀키트·가정간편식(HMR) 전문점 등 유망 창업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창업 열기는 소규모로 투자가 가능한 배달 전문점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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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IFS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
14~16일에.. 200여 브랜드 참여
로봇 카페 등 무인 매장도 인기

코로나19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프랜차이즈 창업 열기는 꾸준하다. 특히 배달·포장 전문점, 무인매장 등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는 '2021 제51회 IFS 프랜차이즈서울 하반기'가 오는 14~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200여개 브랜드가 45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정부가 방역 정책 기조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번 하반기 행사에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이 높았던 지난 7월 초 박람회에도 예상을 넘는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비대면 창업 아이템에 큰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고 말했다.

예비 창업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프랜차이즈 전 업종에 걸쳐 △배달·포장 전문점 △무인·1인 매장 △밀키트·가정간편식(HMR) 전문점 등 유망 창업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창업 열기는 소규모로 투자가 가능한 배달 전문점이 인기다. 제너시스 비비큐의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인 BSK의 경우 지난해 6월 론칭 이후 400여곳으로 늘어났다.

5000만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데다 홀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는 소형 점포 형태다. 매장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입지 조건도 선택의 폭이 넓어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부담이 적다. BSK를 오픈한 가맹점주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30대다.

BBQ 측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창업자들 사이에서도 BSK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만 80여명의 창업 희망자가 가맹사업을 상담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인 매장도 눈길을 끈다. 올해 들어 골목 곳곳을 파고든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비롯 최근에는 무인 카페나 과일가게, 문구점, 무인 밀키트 매장 등도 생겨나는 추세다. 스마트 무인자판기도 증가하고 있다.

무인 로봇카페 '비트'의 경우 지난 7월 130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150호점을 바라보고 있다. 비트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장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개설 관련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 당초 목표로 했던 연내 100개점 추가 오픈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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