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배터리 집중" 현대글로비스 친환경브랜드 '에코'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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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수소 유통과 전기차(EV) 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ECOH'를 수소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브랜드 명에 활용해 그린수소 해상운송, EV 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소사업은 '에코 로지스틱스(ECOH Logistics)' 또는 '에코 스테이션(ECOH Station)'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에코 스토리지(ECOH Storage)'를 브랜드 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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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ECOH(에코)'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ECOH'는 환경을 의미하는 'ECO(에코)'와 'HUMAN(휴먼)'의 합성어다.
현대글로비스는 'ECOH'를 수소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브랜드 명에 활용해 그린수소 해상운송, EV 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소사업은 '에코 로지스틱스(ECOH Logistics)' 또는 '에코 스테이션(ECOH Station)'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에코 스토리지(ECOH Storage)'를 브랜드 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 등 전 영역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며,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수소 유통과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출하센터를 9곳으로 늘리고, 전국에 총 360곳 이상의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세아니아, 중동 등 해외의 그린수소 유통 및 관련 인프라 운영 사업, 국내 그린 수소 수요처 독자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또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친환경 사업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았다. 현재의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실증사업 진행에 이어 향후 V2G(Vehicle to Grid·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유휴 전력량을 활용하는 양방향 충전 기술)에 대한 실증을 바탕으로 미래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통상 사용 주기(7~10년)가 지나는 2028년 이후 폐배터리가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도 저장 용량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UBESS(Used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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