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학교發 감염' 광주·전남 21명 신규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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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관련·교육시설·외국인 연쇄 감염이 이어진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됐다.
광주 지역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조사중 3명 ▲광산구 제조업 관련 3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외지 건설현장 관련 1명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관련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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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 건설현장 노동자 확진 뒤 병 감염 확산
전남, 마을 전수검사서 외국인 확진…학생 감염도
[광주·무안=뉴시스]김혜인 기자 = 건설현장 관련·교육시설·외국인 연쇄 감염이 이어진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됐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광주 11명(5078~5088번째 환자), 전남 10명(3174~3183번째 환자)이다.
광주 지역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조사중 3명 ▲광산구 제조업 관련 3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외지 건설현장 관련 1명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관련 1명이다.
특히 이달 2일 다른 지역 건설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 5명이 확진된 뒤 병원 등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노동자와 동선이 겹친 서구 모 병원 의료진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병원 관계자·환자 17명에 대해 검사를 벌였고, 환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설현장 관련 누적 환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전남 6개 시·군에서 확진자 10명이 나왔다. 지역 별로 고흥 3명, 순천·여수 각 2명, 광양·화순·완도 각 1명이다.
완도 한 마을 전수검사에선 김 양식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감염이 잇따르자,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밖에도 중·고등학생 감염이 잇따랐다. 고흥의 한 중학교 학생 3명은 기존 전남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 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순의 한 고등학교 학생 1명도 교내 집단감염 이후 진행된 학생·교직원 대상 500여 명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화순 고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확진자들의 동선·접촉자를 파악하는 대로, 감염 확산 차단에 힘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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