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 NO 카드'에 분노한 펩.. 클롭은 "화내는 거 봤지만 이유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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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경기 후 한 감독은 상대 선수의 퇴장을 주장했고 소속팀 감독은 해당 선수를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급한 순간은 후반 27분.
이미 경고가 한 장 있던 밀너였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너무나 명백한 경고였다. 물론 심판이 안필드나 올드트래포드에서 판정하기 어렵다는 걸 안다. 그곳에선 모두에게 압박이 엄청나다"라며 홈 이점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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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치열했던 경기 후 한 감독은 상대 선수의 퇴장을 주장했고 소속팀 감독은 해당 선수를 칭찬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안방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승 3무를 기록한 리버풀(승점 15점)은 1위 첼시(16점)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맨시티(14점)가 이었다.
경기의 치열함은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도 계속됐다. 먼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급한 순간은 후반 27분. 1-1로 맞선 상황에서 맨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조던 헨더슨과 제임스 밀너를 벗겨냈다. 뒤늦게 밀너가 다리를 뻗었고 실바가 크게 걸려 넘어졌다.
이미 경고가 한 장 있던 밀너였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다. 두 번째 카드를 줘야 한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반칙 선언을 한 주심은 경고 카드까지 꺼내진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속을 더 복잡하게 만든 건 4분 뒤 상황. 모하메드 살라의 추가골이 나왔다. 밀너의 퇴장 상황이 계속해서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너무나 명백한 경고였다. 물론 심판이 안필드나 올드트래포드에서 판정하기 어렵다는 걸 안다. 그곳에선 모두에게 압박이 엄청나다”라며 홈 이점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클롭 감독은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난 그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액션은 분명히 봤다. 그가 왜 그랬는지 정확히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밀너를 칭찬했다. 클롭 감독은 “밀너는 전반전에 아주 잘했다. 그들을 막는 건 결코 쉽지 않다”라며 소속 선수를 감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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