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대구·경북 집중..외국인 집단 감염 여전
[뉴스리뷰]
[앵커]
비수도권에서는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확진자가 집중됐고, 외국인 집단 감염 여파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마지막날인 월요일 0시 기준, 비수도권에선 신규 확진자가 435명 발생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26.3%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경북권에 집중됐습니다.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대구에선 달서구의 한 정신과병원 폐쇄병동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15명이 신규 확진됐는데, 지난달 30일 외국인 환자가 1명 확진되는 것을 시작으로 다른 환자 등에게 전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18명까지 집계됐습니다.
지난 추석 베트남 확진자들로부터 시작된 외국인 집단 감염은 18명 또 추가되면서, 이제 누적 확진자는 650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 서구 소재 우즈베키스탄 식당, 중구 소재 태국계 주점 관련 확진자 등 다른 나라 외국인 관련 추가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경북은 구미 22명, 경산 15명 등 10개 시·군에서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천과 성주 등의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도 외국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해에선 베트남과 미얀마 관련 음식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2명씩 늘어 누적 확진자가 각각 107명, 41명을 기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산 공장과 관련해선, 종사자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39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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