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년차 맞는 자이언 윌리엄슨, 신무기 앞세워 리그 정복 나선다

서호민 2021. 10. 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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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21, 201cm)은 NBA 데뷔 2년차였던 지난 시즌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오는 2021-2022시즌 윌리엄슨이 데뷔 3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우리는 그의 강점인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화끈한 덩크말고도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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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21, 201cm)은 NBA 데뷔 2년차였던 지난 시즌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61경기에서 평균 33분을 출전해 27.0점 7.2리바운드 3.7어시스트. 이를 바탕으로 그는 데뷔 2시즌 만에 올스타에 뽑혔다. 물론 팀 성적이 아쉬웠지만, 윌리엄슨은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로 성장할 수 있을 만한 자질을 보여줬다.

오는 2021-2022시즌 윌리엄슨이 데뷔 3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우리는 그의 강점인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화끈한 덩크말고도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핵심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플로터'다.

앞서 언급했듯이 윌리엄슨의 최대 강점은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한 돌파다. 순간적인 스피드와 탁월한 상체 파워와 안정적인 바디밸런스가 삼위일체 된 윌리엄슨의 돌파는 '알고도 못 막는 수준'이었다. 이 같은 모습을 바탕으로 윌리엄슨은 세간의 우려를 이겨내고 무척 건강하게 훌륭한 소포모어 시즌을 보냈다.

NBA.com에 따르면 지난 시즌 윌리엄슨은 림 기준 5피트 이하 거리에서 경기당 9.3개의 야투를 성공했다. 이는 야니스 아데토쿤보(7.5개), 클린트 카펠라(6.5개)를 제친 리그 전체 1위 기록이다. RA 구역에서의 야투 성공률은 무려 65%에 육박했다. 그야말로 상대 골밑은 윌리엄슨의 놀이터나 다름 없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의 골밑 일변도의 공격 패턴이 너무 단조롭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현대농구에서 스페이싱 농구는 선택이 아닌 필수. 이에 현대농구의 흐름을 역행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잇따랐다.  

그래서 일까. 윌리엄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공격 옵션을 더 늘리기 위해 플로터와 미드레인지 점퍼를 집중적으로 연마했다고 한다.

윌리엄슨은 'SXM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나는 좀 더 간결한 농구를 하고 싶다. 이를 위해 미드레인지에서 공격 비중을 더 늘릴 것이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플로터도 많이 시도할 계획이다. 지난 여름 난 이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라고 밝혔다.

바스켓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윌리엄슨이 NBA 데뷔 후 2시즌 동안 시도한 미드레인지 점프슛과 3점슛 개수는 각각 26, 48개에 불과했다. 

 

슛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 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윌리엄슨이기에 미드레인지 점프슛 정도만 장착해도 그가 선보일 위력은 어마어마할 것이 분명하다. 이는 윌리엄슨은 개인은 물론 뉴올리언스 전체 공격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NBA미디어센트럴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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