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유상증자 참여 검토

정한결 기자 2021. 10. 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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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의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한충전이 이달 말 이후 추진하는 6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충전 경영 정상화를 통해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호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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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위치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의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한충전이 이달 말 이후 추진하는 6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 중이다. 주요 주주인 한국전력(28%)과 KT(24%) 등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대차·기아는 현대차가 한충전 지분의 14.4%, 기아는 9.6% 등 총 2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에 현대차·기아만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기존 지분에 더해 양사 지분이 총 50% 대로 늘어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충전 경영 정상화를 통해 전기차 충전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호 충전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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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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