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충전 60억 유증 참여..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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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국내 유력 충전사업자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의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가 진행하는 6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이번 유증이 한충전의 경영 정상화를 통한 충전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한충전 유증에 참여하는 등 협력이 늘어남에 따라 충전 인프라 구축은 속도가 붙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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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국내 유력 충전사업자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한충전)의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한충전은 전국에 630기의 급속충전기를 포함해 모두 3100기의 완·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어 급속 충전기 기준 국내 최대 민간 충전사업자로 꼽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가 진행하는 6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유증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됐던 한국전력공사(한전)와 KT(030200)는 손을 뗄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만 유증에 참여할 경우 양사의 지분을 더하면 5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대차는 14.4% 기아는 9.6% 등 총 24%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이번 유증이 한충전의 경영 정상화를 통한 충전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설치해 총 72기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을지로 센터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도심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이 한충전 유증에 참여하는 등 협력이 늘어남에 따라 충전 인프라 구축은 속도가 붙늘 전망이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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