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선 콘텐츠 강화한 '뉴스룸' 개편 5일 단행

최승영 기자 2021. 10. 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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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대선 콘텐츠 강화에 방점을 둔 '뉴스룸' 개편을 5일 단행한다.

지난달 30일 JTBC에 따르면 '뉴스룸'은 5일 화요일부터 뉴스 시작시간을 기존보다 15분 이른 오후 7시15분으로 당겨 편성하고 늘어난 시간만큼 대선 관련 보도를 대폭 강화한다.

JTBC가 대선 콘텐츠를 강화해 '뉴스룸' 시작시간을 기존보다 앞당기고 방송길이도 늘린 개편을 5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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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시작시간 당겨 7시15분, 방송길이 늘려..'공정''민생' 키워드 다양한 코너 마련

JTBC가 대선 콘텐츠 강화에 방점을 둔 ‘뉴스룸’ 개편을 5일 단행한다. 뉴스 시작시간을 앞당기고 방송길이를 늘리는 한편 다양한 대선 코너와 특집페이지를 마련하는 등 온·오프라인 대응을 아우른 변화다.

지난달 30일 JTBC에 따르면 ‘뉴스룸’은 5일 화요일부터 뉴스 시작시간을 기존보다 15분 이른 오후 7시15분으로 당겨 편성하고 늘어난 시간만큼 대선 관련 보도를 대폭 강화한다. “대선은 JTBC”란 새 슬로건을 내세워 신속한 현장보도, 깊이 있고 정확한 분석·예측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JTBC가 대선 콘텐츠를 강화해 '뉴스룸' 시작시간을 기존보다 앞당기고 방송길이도 늘린 개편을 5일 단행한다. 사진은 개편 소식을 알린 JTBC 유튜브 캡처.

특히 ‘공정’과 ‘민생’이란 2대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코너를 선보인다. ‘캠프 나우’ 코너로 매일 특정시간, 여야 대선후보가 있는 현장을 연결해 대선뉴스 현장성을 강화한다. 3인의 전담기자가 민생현장에서 시민들과 일을 하며 민심을 들여다보는 ‘민심 워크맨’도 마련됐다. 여론조사 등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향배를 예측하는 ‘여기(여론 읽어주는 기자)’도 선보인다. ‘대선 일타 강사’ 코너 등을 마련, 민생 공약 검증에도 적극 나선다.

이달 중순 ‘대통령 선거 특집 인터넷 페이지’를 개설해 대선 정보의 ‘데이터 베이스 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JTBC 보도국 관계자는 “11월 초부터는 여야 대선 후보가 윤곽을 드러내고, 대선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채로운 대선 코너를 매일매일 새롭게 투입하는 추가 콘텐츠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규연 JTBC 보도총괄이 보도부문 대표이사로 임명된 후 이뤄진 ‘뉴스룸’의 첫 변화다. 중앙그룹은 지난 14일 이규연·이수영 대표이사를 JTBC 공동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이규연 대표는 지난달 29일 ‘JTBC 10년의 성과와 가치: 종합편성채널과 한국 미디어 산업’ 세미나에서 “진보정권이건 보수정권이건 JTBC는 권력의 감시자로서 야성을 보여주고 강한 어젠다세팅과 키핑 기능을 해나갈 것”이라며 “일관돼 온 사회적 약자 입장에 선 보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새 심층탐사프로그램을 선보이려 한다. 탐사를 강화하되 방식엔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라며 “6개월 전부터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디지털 보도 역시 새 지평으로 나아가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부문 대표 직을 존속한 인사에 대해선 “보도와 편성의 독립성을 강하게 유지해주겠다는 경영진의 의사표현으로 본다.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다 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최근 인사에서 손석희 JTBC 총괄사장은 해외순회특파원으로 발령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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