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TOP6 실패→산투 계약 해지..보상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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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TOP6 진입에 실패할 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보상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산투와 계약에서 강력한 위치에 놓여 있다. 그의 성공 여부와 상관 없이 말이다. 그의 2년 계약에는 TOP6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내년 여름 이후 보상금 없이 그를 방출할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6위에 들지 못하면, 보상금 없이 산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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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TOP6 진입에 실패할 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보상금 없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산투와 계약에서 강력한 위치에 놓여 있다. 그의 성공 여부와 상관 없이 말이다. 그의 2년 계약에는 TOP6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내년 여름 이후 보상금 없이 그를 방출할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산투 감독의 토트넘이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킨 뒤, 개막 후 3연승 행진을 달릴 때만해도 기대가 상당했다. 토트넘은 1위로 올라섰고, 산투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8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하지만, 토트넘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급격히 추락했다.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흐바인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돌아왔고, 남미 출신 선수들의 적색 국가 이동이 문제가 되면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0-3), 첼시(0-3), 아스널(1-3)에 차례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3연패 후 산투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들끓었다. 현지 전문가들은 산투 감독의 축구가 정체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팬들의 불신도 커져만 갔다. 토트넘은 3일 아스톤 빌라를 2-1로 꺾고 연패를 끊었지만, 산투 감독에 대한 의심은 지워지지 않았다.
사실, 산투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부터 시원하지 않았다. 산투 감독은 우선 순위가 아니었다. 이전에 수많은 감독들이 이름이 거론됐고, 연이은 퇴짜 속 사령탑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 입장에서 산투 감독 선임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간절하지 않았던 선택인 만큼 안전 장치는 확실히 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시즌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를 고려해 토트넘에 도움이 될 조항을 포함시켰다. 토트넘이 6위에 들지 못하면, 보상금 없이 산투 감독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다.
물론, 토트넘은 산투 감독의 계약 조항에 대한 보도가 정확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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