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자연주의 편집숍 '소'
강민호 2021. 10. 4. 17:24
롯데백화점이 6일 경기 안양 평촌점에 40대 이상 중년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리빙·잡화 편집매장인 '소(SOH·素)'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소'는 약 1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여성 패션 브랜드 '이새'와 직접 협업해 만든 자연주의 큐레이팅 편집숍으로 자연과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수공예 상품을 선보인다. 전북 장수의 '장수곱돌', 강원 동해의 '견운모도자', 제주 구례의 '제주옹기' 등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장인들이 만든 주방·식기 상품들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소'가 문을 여는 평촌점 3층에 '시니어 패션' 매장이 있었지만 최근 중년 여성 고객이 젊은 브랜드를 선호하면서 매출이 줄자 일부 브랜드를 정리하고 리빙·잡화 상품 중심의 편집매장을 열었다. 실제로 올해 1~9월 40대 이상 여성의 시니어 패션 관련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다. 하지만 젊게 사는 '액티브 시니어' 영향으로 영패션을 포함한 여성 패션 전체 매출은 22% 증가했고, 리빙과 잡화 상품군도 각각 30%와 1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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