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와이프' 금보라 "16년 만의 KBS 출연, 친정 온 기분"
하경헌 기자 2021. 10. 4. 17:17
[스포츠경향]
KBS1 일일극 ‘국가대표 와이프’를 통해 오랜만에 KBS에 복귀한 배우 금보라가 소감을 전했다.
금보라는 4일 오후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국가대표 와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최지영PD와 배우 한다감, 한상진, 신현탁, 심지호, 양미경, 조은숙, 윤다영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금보라는 출연소감을 묻는 질문에 “16년 만에 KBS에 출연했다. 친정에 온 기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감독님이 나를 택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금보라의 KBS 출연은 2005년작 ‘걱정하지마’ 이후 16년 만이다.
최지영PD는 금보라의 캐스팅에 대해 “멜로 주인공으로 이름을 날리셨다. 미모와 연기도 출중하셨다. 아직도 멜로연기를 하시는 장면들과 클로즈업 장면들이 눈에 선하다. 한동안 연기를 안 하시는 것 같은데 이 분이라면 나선덕 역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 제안을 드렸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마련해 삶의 등급을 올리려는 서초희(한다감)의 고군분투를 통해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닌, 그 집에서 서로를 보듬는 사람임을 깨닫게 하는 가족극이다. 4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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