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전재단-한국체육학회, '2021 태권도 영상 공모전' 개최

강산 기자 2021. 10. 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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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우수성과 묘미,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해보세요.'

아시아발전재단(ADF·이사장 김준일)과 한국체육학회(회장 김도균)가 태권도 관련 단체들과 함께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우리의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국기태권도'라는 주제로 '2021 태권도 영상(影像) 공모전'을 주최한다.

특히 아시아발전재단은 태권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김준일 이사장이 내놓은 1억여 원으로 공모전을 처음 실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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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 에 출연해 결승까지 오른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사진제공|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의 우수성과 묘미,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표현해보세요.’

아시아발전재단(ADF·이사장 김준일)과 한국체육학회(회장 김도균)가 태권도 관련 단체들과 함께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우리의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국기태권도’라는 주제로 ‘2021 태권도 영상(影像) 공모전’을 주최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F),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는 공동주최, 태권도진흥재단은 후원 기관으로 태권도 단체들이 모두 함께 참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태권도 알리기 한뜻 스포츠동아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태권도가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국기(國技)이지만 정작 태권도의 우수성과 묘미를 제대로 모르거나 재미없는 운동이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올림픽 등 세계적 스포츠행사가 열릴 때나 반짝 관심을 끄는 등 종주국으로서 태권도의 체계적 보급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태권도계의 자성도 작용했다.

특히 아시아발전재단은 태권도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김준일 이사장이 내놓은 1억여 원으로 공모전을 처음 실시하게 됐다. 그는 플라스틱 밀폐용기로 연매출 4000억 원의 ‘락앤락’을 창업한 기업인으로, 이 회사를 매각한 뒤 2016년 사재 247억 원을 출연해 아시아발전재단을 설립했다. 특히 아시아 저개발국 태권도 무상교육과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한글 보급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9월 1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내외국인 모두 참가 가능 삶 속에서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태권도와 관련된 영상을 30초~2분 이내의 고유 창작물로 자유롭게 제작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는 △잼있는 태권도 △뽐내는 태권도 △함께하는 태권도 등 3개 분야로 실시한다. ‘잼있는 태권도’는 태권도를 소재로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영상, ‘뽐내는 태권도’는 태권도의 우수한 기량을 표현한 영상, ‘함께하는 태권도’는 다문화가정, 세대간, 장애인 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태권도를 주제로 영상을 표현하면 된다.

공모 관련 정보는 아시아발전재단과 한국체육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고, 신청서와 영상을 이메일로 11월 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1월 26일 시상식 및 태권도 포럼 주최 측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26일 태권도 단체가 참가하는 포럼 행사와 함께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 1팀(500만 원), 최우수상 3팀(분야별 300만 원), 우수상 3팀(〃 200만 원), 장려상 8팀(〃 50만 원) 등 총상금 2400만 원을 시상한다. 문의 한국체육학회.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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