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이너' 조영남·낸시랭이 돌아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술계 대표 '아트테이너'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76)과 팝아티스트 낸시랭(42)이 오랜 송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조영남은 6일 서울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개인전 '조영남이다'를 연다.
같은 날 서울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는 낸시랭 초대전 '버블코코'가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낸시랭의 팝아트 회화와 레진으로 만든 조형작품 등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代作 무죄판결 후 전성기
낸시랭 '버블코코' 초대전
이혼소송 승소 뒤 첫 활동
미술계 대표 ‘아트테이너’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76)과 팝아티스트 낸시랭(42)이 오랜 송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조영남은 6일 서울 운니동 장은선갤러리에서 개인전 ‘조영남이다’를 연다. 그를 대표하는 화투 그림을 비롯해 35점을 펼치는 전시다. 지난해 6월 그림 대작(代作) 사건 재판에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은 그는 올 들어 잇따라 전시를 열며 화가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미술계 관계자는 “재판 이전에는 조영남 작가의 작품이 거의 팔리지 않았는데 무죄 판결을 받은 뒤부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둥근 백자 항아리에 여러 장의 화투가 꽃처럼 피어오른 ‘먼 극동에서 배달된 꽃’이다.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 ‘나의 얼굴’, 초가집과 오선지를 소재로 그린 반추상화 등도 걸린다. 장은선갤러리는 “100% 작가가 작업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같은 날 서울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는 낸시랭 초대전 ‘버블코코’가 열린다. 홍익대 미대에서 공부한 그는 2003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벌인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각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갑작스런 결혼과 이혼소송 등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그가 지난달 이혼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뒤 처음으로 여는 개인전이다.
전시장에서는 낸시랭의 팝아트 회화와 레진으로 만든 조형작품 등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낸시랭을 상징하는 고양이 캐릭터 ‘코코샤넬’을 비롯해 미키마우스와 아톰, 미쉐린타이어의 마스코트 등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유쾌한 분위기의 그림들이 눈에 띈다. 전시는 19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익 무려 30배' 40억 손에 쥔다…임원들 '잭팟' 터진 회사 [마켓인사이트]
- "매주 등산하던 40대 가장, 모더나 맞고 피 토하며 사망"
- 그야말로 '저 세상 주식'…16개월 만에 주가 10배 뛴 회사
- 신민아가 하는 건 다 뜬다?…당근 흔들고 춤추자 '30만명' 몰렸다
- "유니클로서 300만원 패딩 10만원에 산다"…관심 폭발
- '100억 CEO' 김준희, 164cm·51kg인데 "궁둥이 커서 스몰 못 입어" [TEN★]
- 오나미 "남친 박민과 진지한 만남…양가 부모님과 식사"
- "이주빈 수익 축하"…사진 불법도용 당한 女배우
- '둘째 임신' 황정음, 펑퍼짐한 옷 입고 그림 태교…D라인 아직까진 안 보이네 [TEN★]
- SF9 다원·휘영, 코로나19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