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외국 선수 프리뷰] DB - 얀테 메이튼+레너드 프리먼, 골밑 전력 이상 무

김대훈 2021. 10.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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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탄탄한 골밑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B는 2020~2021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2021~2022 시즌도 김종규(206cm, C)와 골밑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튼이 존재하는 한 DB의 골밑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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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탄탄한 골밑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B는 2020~2021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치아쿠 오누아쿠(206cm, C)가 시즌 전 계약 파기로 뛰지 못했다. 그를 대체할 타이릭 존스(198cm, C)를 영입했지만, 적응에 실패했다.

2021~2022 시즌은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얀테 메이튼(201cm, C)과 재계약에 성공했고, 레너드 프리먼(198cm, F)이 KBL 컵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기 때문. 두 선수가 지키는 골밑은 문제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1옵션 외인 - 얀테 메이튼

[얀테 메이튼, 2020~2021 시즌 기록]
- 30경기 평균 22분 08초 출전, 17.4점 8.4리바운드(공격 3.3) 1.5어시스트

NBA G-리그 수준급 빅맨 이었던 메이튼은 타이릭 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처음 KBL에 입성했다. 데뷔 후 KBL 무대를 빠르게 적응했다.
DB의 부족했던 골밑 득점력을 단숨에 해결했다. 리바운드 능력도 뛰어났다. 골밑에서의 몸싸움도 밀리지 않았다. 가드진과의 2대2 플레이도 수준급이었다.
메이튼의 합류 후 DB는 18승 12패를 기록했다. 조금 더 일찍 합류했더라면 플레이오프도 노릴 수 있었다.
2021~2022 시즌도 김종규(206cm, C)와 골밑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튼이 존재하는 한 DB의 골밑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 2옵션 외인 - 레너드 프리먼

[레너드 프리먼, 2021 KBL 컵대회 기록]
- 4경기 평균 30분 56초 출전, 25.8점 13.5리바운드 1.7어시스트

프리먼은 KBL 입성 전 이스라엘 리그에서 뛰었다. 받아먹는 득점과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지만 슈팅 능력이 부족한 빅맨으로 평가를 받았다.
2옵션으로서는 무난하다는 평가였다. 그러나 이번 KBL 컵대회에서의 모습은 이전 평가와는 달랐다.
슈팅 능력은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3점과 미드-레인지 점퍼의 정확도가 높았다. 받아먹는 득점 외 포스트업 스킬도 훌륭했다. 허웅(186cm, G), 박찬희(190cm, G)와의 2대2 플레이도 호흡이 좋았다.
수비에서도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리바운드 능력은 물론 가로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2대2 플레이에 대처하는 능력도 준수했다.
이번 KBL 컵대회를 통해 프리먼은 깜짝 스타로 발돋움 했다. 다만, 정규 시즌에서도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1 설명 = 얀테 메이튼(원주 DB)
사진 2 설명 = 레너드 프리먼(원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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