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폐장한 해수욕장서 놀던 초등생 자매 구조

오현지 기자 2021. 10. 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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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4일 오후 2시43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 2명이 튜브를 탄 채 떠밀려가며 살려달라고 손을 흔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이들을 발견하고 육상으로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늦더위가 찾아와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며 "도내 해수욕장이 폐장해 안전요원이 없으므로 수영은 자제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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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늦더위지만 해수욕장 안전요원 없어..사고 유의"
4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해경이 바다로 떠밀려가던 초등학생 자매를 구조하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1.10.4/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4일 오후 2시43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 2명이 튜브를 탄 채 떠밀려가며 살려달라고 손을 흔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이들을 발견하고 육상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어린이들은 제주로 여행 온 초등학생 자매로,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인근에 있던 보호자에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늦더위가 찾아와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며 "도내 해수욕장이 폐장해 안전요원이 없으므로 수영은 자제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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