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다 '네번째 홀인원'..김시우 샌더슨팜스 톱10
조효성 2021. 10. 4. 16:48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짜릿한 홀인원을 앞세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톱10에 성공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김시우는 이글(홀인원) 1개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6타를 줄였다.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샘 번스(미국)에게 돌아갔다.
특히 김시우는 이날 자신의 PGA투어 네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 PGA 최다 홀인원' 기록을 '4회'로 늘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51·SK텔레콤)와 임성재(23), 강성훈(34·이상 CJ대한통운)이 홀인원을 2개씩 기록한 바 있다.
210야드 거리로 조성된 7번홀(파3)에서 김시우의 티샷은 그대로 홀 속으로 사라졌다. 김시우는 PGA투어를 통해 "들어간 줄 몰랐다. 보기 어려웠다"면서 "아쉽게도 카메라에 찍히지 않아 골프팬들과 공유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홀인원이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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