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동상 또 훼손..누군가 회색 페인트 끼얹어

김형환 2021. 10.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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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 경찰의 폭력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동상이 또 다시 훼손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유니언 스퀘어에 설치된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동상이 훼손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미네소타 백인 경찰들의 과잉 진압에 "숨 쉴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숨지며 전국에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촉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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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뉴욕 맨해튼의 유니언 스퀘어에서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동상이 공개됐다. 맨해튼=AP연합
 
백인 경찰의 폭력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동상이 또 다시 훼손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유니언 스퀘어에 설치된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동상이 훼손됐다고 발표했다.

스케이트보드를 탄 한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쯤 동상에 회색 페인트를 끼얹은 뒤 도주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러한 장면이 동상 주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영상에 포착됐으며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앞서 이 동상은 지난 6월 브루클린에 전시됐을 당시 검은색 페인트가 뿌려지고 백인 우월주의자 단체의 로고가 그려지는 등 훼손된 바 있다.

앞서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미네소타 백인 경찰들의 과잉 진압에 “숨 쉴 수 없다”는 말을 남기고 숨지며 전국에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촉발한 바 있다.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동상은 ‘인종차별로 인한 희생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한 시민의 의뢰로 지난 6월 만들어졌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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