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막여행 중 한국계 미국 여성 실종.."남친과 다툰 후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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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3개월째 행방불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출신 로렌 조(30)는 지난 6월28일 오후 5시쯤 캘리포니아주 유카밸리 인근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뉴욕타임즈는 칼럼을 통해 "모든 실종자는 평등하게 다뤄져야 한다"라며 "왜 미국 사회는 미국 원주민이나 흑인, 히스패닉 여성이 실종되면 동등하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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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3개월째 행방불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뉴저지주 출신 로렌 조(30)는 지난 6월28일 오후 5시쯤 캘리포니아주 유카밸리 인근의 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됐다.
사망 관광지로 유명한 유카밸리의 한 숙소에서 남자친구 코디 오렐과 함께 여행 중이었던 로렌은 실종 당일 남자친구와 다툰 뒤 숙소를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휴대전화 등 개인 소지품을 챙기지 않은 채 사망으로 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렐은 로렌이 돌아오지 않자 3시간 후쯤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렌의 가족들은 “로렌이 남자친구와 창업을 준비 중이었는데 잠적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지난 8월부터 페이스북에 ‘실종자: 로렌 조’ 계정을 개설해 그의 사진과 신체적 특징 등을 올리며 목격자를 찾고 있다.
로렌의 소식이 미국 사회에 알려지자 “미국 언론은 20대 백인여성의 실종사건에 대해서는 주요 뉴스로 보도했지만 유색 인종 실종자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칼럼을 통해 “모든 실종자는 평등하게 다뤄져야 한다”라며 “왜 미국 사회는 미국 원주민이나 흑인, 히스패닉 여성이 실종되면 동등하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MSBNC 흑인 여성 앵커 조이 레이드 역시 “왜 유색인종이 실종되면 언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지 고민하게 된다”며 미국 언론의 행보를 꼬집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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