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태평백화점 30년 만에 폐점..코로나19 직격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마지막 민간 단일 백화점인 태평백화점이 문을 닫는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태평백화점은 이달 말 폐점을 앞두고 고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태평백화점을 운영하는 경유산업은 한국백화점협회에 백화점 운영 중단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화점은 지역 친화적인 점포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문을 닫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마지막 민간 단일 백화점인 태평백화점이 문을 닫는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에 위치해 한때 지역 랜드마크라 불렸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태평백화점은 이달 말 폐점을 앞두고 고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태평백화점을 운영하는 경유산업은 한국백화점협회에 백화점 운영 중단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백화점은 1992년 12월 ‘태평데파트’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백화점, 6층은 수영장, 7·8층은 헬스장과 골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백화점은 지역 친화적인 점포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문을 닫게 됐다. 2019년 104억원이던 태평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67억원으로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15억원에서 3억원으로 감소했다.
경유산업은 백화점 폐점 후 이 자리에 지하 6층, 지상 23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이로써 서울 시내 단일 점포 백화점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목동에 운영하는 행복한 백화점만 남게 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
- “원금 2.6배로 불려 평생 연금 드립니다” 460억대 불법 다단계 적발
- ‘위스키·하이볼 다음은 브랜디?’... 종합주류기업 격전지로
- [중견기업 해부] 1000억 먹고 빠진 스톤브릿지 ‘DS단석’ 1인자 차남 한승욱 회장...견제수단 부재
- [똑똑한 증여] 상속 후 2주택자 됐다면…기존 주택 먼저 팔아야 양도세 ‘0원’
- [사건 포커스] 전기자전거 배터리 화재 주의보… “과충전·열폭주 막아야”
- 알테오젠 1조 보유한 ‘수퍼 개미’ 형인우, 8월 증시 폭락 때 1400억어치 매도
- 청산가치 절반에도 못 미치는 SK증권 주가, 500원도 깨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