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여객 4개월째 감소..국제선은 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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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국내선 여객 수가 4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4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선 여객 수는 252만5000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 수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늘어나다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6월부터 내림세로 전환됐다.
국내선 여객 수는 5월 올해 최고 수치인 311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째 내리막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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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선 여객 수는 252만5000명을 기록했다. 전달의 270만2000명보다 7%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추석 연휴(9월 17∼22일) 6일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131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25.5% 늘었지만, 월별 국내선 여객수는 전달보다 줄어들었다.
국내선 여객 수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늘어나다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6월부터 내림세로 전환됐다. 국내선 여객 수는 5월 올해 최고 수치인 311만5000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째 내리막을 거듭하고 있다.
7월까지 월별 국내선 여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었지만, 8월부터는 2019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예약률이 가장 높은 제주 노선도 항공 여객이 줄고 있다. 제주공항 월별 탑승객은 3월 100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매달 10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95만3000명으로 떨어졌다.
한편 국내 항공사들은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위드코로나 분위기가 형성되자 국제선 재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트래블 버블 체결에 맞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연말까지 각각 1000여명, 1200여명의 고객이 사이판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사이판에 이어 12월 23일부터 주2회 일정으로 인천∼괌 노선도 운항한다. 현재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았고, 방역당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도 8월부터 인천∼괌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 중이고, 11월부터는 인천∼하와이 노선 정기편 운항한다. LCC들도 연말부터 동남아, 괌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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