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일백화점, 역사의 뒤안길로..이수역 '태평백화점' 30년만에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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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이수역 상권을 상징하는 태평백화점이 개관 30년 만에 문을 닫는다.
태평백화점을 운영하는 경유산업은 한국백화점협회에 이달 말 운영을 중단할 것이란 계획을 통보하고 매장 정리 작업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경유산업은 태평백화점 자리에 지하 6층, 지상 23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을 건설할 계획이지만 백화점을 운영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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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사실상 마지막 단일점포 백화점, 코로나19 충격으로 이달 말 폐점 예정
지상 23층 주상복합 건설 예정, 백화점 운영은 하지 않을 계획
태평백화점을 운영하는 경유산업은 한국백화점협회에 이달 말 운영을 중단할 것이란 계획을 통보하고 매장 정리 작업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또 외부업체에 의해 '태평백화점 고별 할인전'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백화점은 지난 1991년 지하 2층, 지상 8층 높이로 건물을 준공하고 이듬해 12월부터 '태평데파트'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이수역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지만 백화점 업계가 치열한 경쟁 속에 대기업 중심으로 정리되면서 실적은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그레이스백화점과 그랜드백화점 등 여러 단일점포 백화점들이 폐점하면서 서울의 사실상 마지막 단일점포 백화점으로 명맥을 이어왔지만, 결국 코로나19 쇼크를 견디지 못하고 30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이제 서울에 남는 유일한 단일점포 백화점은 중소기업상품 판매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목동에 운영하는 '행복한 백화점' 뿐이다.
경유산업은 태평백화점 자리에 지하 6층, 지상 23층 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을 건설할 계획이지만 백화점을 운영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tooderigir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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