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박지성의 호소 "황희찬에게 '개고기송' 떼창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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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박지성(40)이 영국팬들에게 '개고기송'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박지성은 "솔직히 이제는 말하고 싶다. 15년 전 내가 맨유로 왔을 때는 모든 것에 적응해야 했다. 내 응원가가 생겨서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개고기를 먹는다는 가사를 듣고 많이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박지성은 "울버햄튼에 입단한 황희찬에게도 맨유 팬들이 같은 노래를 부른다. 내가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그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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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맨유 레전드 박지성(40)이 영국팬들에게 ‘개고기송’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박지성은 맨유의 공식팟캐스트 ‘UTD podcast’에 출연해 작심발언을 했다. 맨유시절 팬들이 자신을 위해 부른 응원가에 ‘한국인은 개고기를 먹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선수시절에는 문화차이로 이해했지만, 이제는 듣기 불편하다는 것.
박지성은 “솔직히 이제는 말하고 싶다. 15년 전 내가 맨유로 왔을 때는 모든 것에 적응해야 했다. 내 응원가가 생겨서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개고기를 먹는다는 가사를 듣고 많이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황희찬이 울버햄튼 입단 후 골행진을 이어가자 일부 팬들이 같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황희찬에게도 ‘개고기송’을 부르고 있다. 이에 박지성이 작심발언을 한 것.
박지성은 “울버햄튼에 입단한 황희찬에게도 맨유 팬들이 같은 노래를 부른다. 내가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그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10/0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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