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시다 日 총리 취임 축하.."이웃나라다운 협력 기대"

김상훈 기자 2021. 10. 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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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일본 총리로 선출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자민당 총재에게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에게도 이임 서한을 보내 재임 중 노고를 평가하고, 퇴임 후에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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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축하 서한.."한일관계 미래지향적 발전 위해 함께 노력"
靑 "日 새 내각과 소통할 준비..발전적 방향으로 협력 강화"
기시다 후미오 신임 자민당 총재가 29일 (현지시간) 도쿄에서 열린 총재 선거에서 당선 직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기시다 총재는 내달 초 의회 선출 절차를 거쳐 총리로 정식 취임한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일본 총리로 선출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자민당 총재에게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내 취임을 축하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기본 가치를 공유하고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국가로서 이웃나라다운 협력의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에게도 이임 서한을 보내 재임 중 노고를 평가하고, 퇴임 후에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스가 전 총리도 문 대통령에게 이임 인사를 담은 서한을 보내왔다.

이어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기시다 신임 총리 및 새 내각과도 협력해 양국 간 현안은 물론,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서로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본의 새 내각과도 마주 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경제와 문화,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발전적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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