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살린 건 운이 아니었다"..제네시스 미 IIHS 충돌 평가서 전 차종 최고 안전 등급 획득

원성열 기자 2021. 10. 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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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타이거 우즈의 생명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GV80를 비롯해 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G70, G80, G90, GV70, GV80)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안전성 평가인 IIHS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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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의 미 IIHS 운전석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 장면. 사진제공|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제네시스 브랜드의 모든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타이거 우즈의 생명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GV80를 비롯해 제네시스 브랜드 전 라인업(G70, G80, G90, GV70, GV80)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안전성 평가인 IIHS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출시되는 수백 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며, 그 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만 TSP+ 등급을 부여한다.

● 타이거 우즈 살린 GV80, 뛰어난 안전성 입증

제네시스는 미국에 진출한 첫 해인 2016년 G80를 시작으로, 매해 미국에 출시하는 새 모델 모두가 TSP+ 등급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 전 차종이(G70, G80, G90) TSP+ 등급을 받아 올해로 3년 연속 전 라인업이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GV80는 미국 시장 데뷔 이후 첫 평가에서 TSP+ 등급을 받으며 지난 2월 제네시스 GV80를 운전하다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생명을 지켰던 사례가 우연이 아닌 실력임을 테스트를 통해 입증했다.

당시 타이거 우즈는 LA 인근 교외에서 제한 속도의 두 배에 달하는 시속 약 140km로 운전하다가 곡선 구간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중앙 분리대를 넘어 약 45m를 굴러가는 대형 사고를 당했고, 양쪽 다리에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은 지켰다.

GV80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차량(FCA-JC), 차선 유지 보조(LF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및 안전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있다. 또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으며, 견고한 섀시 구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운행 조건에서도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돕도록 설계된 점이 TSP+ 등급을 받은 비결로 꼽힌다.

● 제네시스 전 차종, 까다로운 안전 기준 모두 충족 미국 IIHS의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이 어렵다. 스몰 오버랩은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의 25% 안팎을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는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는 양호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미국 IIHS의 충돌 안전 평가 등급은 우수 > 양호 > 보통 > 불량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 등급은 최우수 > 상급 > 기본 ▲전조등 평가 등급은 우수 > 양호 > 보통 > 불량으로 구분된다.

미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GV70와 더 뉴G70도 6개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차량 대 차량 및 차량 대 보행자 전방 충돌 예방 테스트에서도 나란히 ‘최우수’와 ‘상급’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헤드램프 테스트에서는 두 차종 모두 ‘우수’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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