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풍자로 협박당한 스웨덴 만화가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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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슬람교 예언자 무하마드를 개로 묘사하는 작품을 그렸던 스웨덴 만화가 라르스 빌크스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13년째 경찰의 보호를 받아오던 빌크스는 이날 경찰의 민간용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에 트럭과 충돌사고로 사망했다.
스웨덴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아직 누군가 개입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빌크스는 스웨덴 경찰에 13년 넘게 보호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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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슬람교 예언자 무하마드를 개로 묘사하는 작품을 그렸던 스웨덴 만화가 라르스 빌크스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13년째 경찰의 보호를 받아오던 빌크스는 이날 경찰의 민간용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에 트럭과 충돌사고로 사망했다.
스웨덴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아직 누군가 개입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빌크스는 2007년 이슬람이 종교의 자유를 ‘자기 검열’한다는 것을 풍자하기 위해 예언자 무함마드의 머리에 개의 몸을 붙인 만평을 그려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슬람교에서 개는 부정한 동물로 여겨지고 있다.
격분한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는 빌크스에게 10만달러(한화 약 1억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이후 빌크스는 스웨덴 경찰에 13년 넘게 보호를 받아왔다.
2010년에는 2명의 남성이 남부 스웨덴에 위치한 빌크스에 집에 불을 지르기도 했으며, 2015년 발생한 코펜하겐 총기 난사 사건 역시 빌크스를 대상으로 진행된 테러로 알려져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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