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항공, 카이로-텔아비브 주3회 직항 공식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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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항공(Egypt Air) 소속 여객기가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항에 공식적으로 처음 착륙했다.
지난 1979년 양국간 평화조약 체결 이후 이집트 항공 직항편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벤 구리온 공항에 착륙한 것은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국 A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특히 이집트 항공의 이스라엘 직항 운항은 이스라엘 총리가 10년만에 이집트를 처음 공개 방문한지 2주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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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집트항공 4일 텔아비브 직항편 첫 착륙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이집트 항공(Egypt Air) 소속 여객기가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항에 공식적으로 처음 착륙했다.
지난 1979년 양국간 평화조약 체결 이후 이집트 항공 직항편이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벤 구리온 공항에 착륙한 것은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국 A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집트 항공 계열사인 에어시나이(AirSinai)는 그동안 여론의 반발을 우려해 지난 수십년 동안 회사 로고 없이 이스라엘행 항공편을 운항해왔다.
앞으로 이집트 항공은 자사 로고를 단 항공편을 이집트 수도 카이로와 텔아비브 사이에 주 3회 운항한다.
카이로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직항편은 "양국간, 특히 경제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하고 환영할 만한 신호"라고 밝혔다.
지난주에는 바레인의 걸프항공(GulfAir)이 이스라엘 첫 직항을 운항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아랍 4개국과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한 뒤 아랍국가들과 상업적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집트 항공의 이스라엘 직항 운항은 이스라엘 총리가 10년만에 이집트를 처음 공개 방문한지 2주만에 이뤄졌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당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양국간 유대관계 진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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