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사장 "2023년까지 R&D인력 2배로"

박정규 2021. 10. 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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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직접 글로벌 인재 영입 확보에 나섰다.

올해 포럼에는 미국 12개 대학 및 연구소로부터 초청한 석·박사, 친환경 소재 ·배터리 사업분야 글로벌 기업 재직자 등과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SK온 대표,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연구원장 등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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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에서현장 참석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스토리 전략과 회사의 미래 비전 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202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직접 글로벌 인재 영입 확보에 나섰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향후 2년 내 연구·개발(R&D) 인력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글로벌 포럼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포럼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있는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김 총괄사장이 파이낸셜스토리 전략을 바탕으로 배터리, 친환경 소재 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신사업 경쟁력을 키울 핵심 인재를 직접 확보하기 위해 현지에서 글로벌 포럼을 주관했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탄소에서 그린(Carbon to Green)'으로의 혁신을 이루기위해서는 배터리,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이 되는 사업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훌륭한 인재들을 확보하는 일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내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기술 역량 내재화,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 전략의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포럼은 그동안 SK그룹 차원에서 운영돼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SK이노베이션이 주최한 가운데 열렸다.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 이행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글로벌 포럼 행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포럼에는 미국 12개 대학 및 연구소로부터 초청한 석·박사, 친환경 소재 ·배터리 사업분야 글로벌 기업 재직자 등과 김준 총괄사장, 지동섭 SK온 대표,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연구원장 등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지동섭 대표는 지난 1일 독자경영을 시작한 뒤 첫 행보로 SK온의 배터리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접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섰다. 지 대표는 "전문 인재 확보에 기반해 배터리 사업의 딥체인지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성준 원장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의 탄소사업에서 그린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친환경 미래 성장 연구개발 및 차별적 기술 솔루션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원 원장은 "배터리재활용(BMR·Battery Metal Recycle) 사업 등 SK온의 신규 사업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는 필요가 아닌 필수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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