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 퇴장' 주장한 펩, "우리 팀이었다면 퇴장이지만 여긴 안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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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전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게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이길 수 있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다만 심판은 명백히 밀너에게 두 번째 경고를 줬어야 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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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전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씩 나누어 가진 맨시티(승점 14점)와 리버풀(15점)은 각각 3위, 2위에 자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노림수는 분명했다. 필 포든을 이용해 부상으로 빠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빈자리를 공략했다. 리버풀은 제임스 밀너를 대신 내보냈지만 포든의 속도를 따라가기 버거워했다.
그러던 후반 27분 양 팀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갈리는 장면이 나왔다. 조던 헨더슨의 수비망을 벗겨낸 베르나르두 실바와 밀너가 충돌했다. 실바가 두 선수 사이를 빠져나왔지만 밀너의 다리에 걸려 크게 넘어졌다.
밀너는 이미 전반전에 경고 한 장을 받은 상황. 추가 경고가 나온다면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일 수 있는 리버풀이었다. 그러나 주심은 반칙만 선언하고 카드는 꺼내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벤치에서 강하게 항의하며 불만을 터뜨렸다.
공교롭게도 밀너의 반칙 후 리버풀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1분 모하메드 살라가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 입장에선 앞선 장면에서 카드가 나오지 않은 게 다시 생각날 순간이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옐로카드였다. 명백한 경고감이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하지만 여긴 안필드다. 올드트래포드도 같다. 만약 우리가 그랬다면 퇴장당했을 것이다”라며 상대의 안방 이점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도 불만을 이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너무나 명백한 경고였다. 물론 심판이 안필드나 올드트래포드에서 판정하기 어렵다는 걸 안다. 그곳에선 모두에게 압박이 엄청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는 감정적인 면이 있지만 그건 명백한 경고였다. 주심은 항의하는 나에게 경고를 보여주기 전에 밀너에게 두 번째 경고를 줬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게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이길 수 있었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 다만 심판은 명백히 밀너에게 두 번째 경고를 줬어야 했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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