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후유증 대규모 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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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이상을 대상으로 감염에 따른 임상 증상과 후유증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중증을 포함한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감염에 따른 임상증상 및 후유증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감염 관리에 대한 대책근거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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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무소속 전봉민 의원, 질병청 연구 제안서 공개
확진자 1000명 이상 대상으로 후유증 모니터링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이상을 대상으로 감염에 따른 임상 증상과 후유증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무소속 전봉민 의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1일 긴급 발주한 '코로나19 임상기반 후유증 양상 분석연구'의 제안서를 확인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제안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에서 완치 이후에도 여러 후유증 발생사례가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기저질환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50세미만 감염자의 완치 이후 상당수가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된다"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피로감, 호흡곤란, 우울, 불안, 인지저하 등이 조사된 바 있으나 대상자 확대, 조사방법 표준화 등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중증을 포함한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해 감염에 따른 임상증상 및 후유증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감염 관리에 대한 대책근거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총 1억원의 예산으로 1년간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1년9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후유증에 대한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되는 것은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며 "질병청이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해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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