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 "변이 지속..내년 중반쯤 새 형태 백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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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를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의 공동 창업자가 내년에는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그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중반쯤에는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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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등 현재 주요 변이는 부스터샷으로 대응 가능"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전세계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를 공동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의 공동 창업자가 내년에는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 필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그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중반쯤에는 새로운 형태의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현재 백신만으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고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현재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도 "바이러스는 계속 진화할 것이고 우리의 현재 면역체계를 결국에는 무너뜨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러스의 진화는 이제 시작됐으며 우리는 '맞춤형' 백신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힌 CEO는 "내년부터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두가지 흐름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하나는 기존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이고 또다른 하나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권고"라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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