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하남시에 새 아파트..수도권 청약 열기 '후끈'
간만의 서울 청약으로 달아오른 분양시장 열기가 수도권으로 옮겨붙는다.
4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0곳에서 4316가구(오피스텔·영구임대·국민임대 포함,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제외)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5억 로또'로 주목받은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에 지난 달 말 서울 아파트 분양 사상 최다 규모의 청약통장(13만1447건)이 접수된 만큼 내집 마련 수요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0개동·98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5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84㎡로 구성돼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가구부터 실수요가 많은 중소형 타입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일대의 교통 및 개발 호재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의 역세권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선다. 단지 북쪽에는 3만8000여가구 규모 미사강변도시가 위치해있고, 남쪽에는 교산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하남시청역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3호선 연장선이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 미사강변신도시에 들어서는 9호선 연장선도 이용 가능하다.
경기도 가평시에 들어서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7개동·451가구 규모다. 451가구 모두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 가구로 구성돼 수요자들 선호도가높을 전망이다.
가평은 수도권 내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이다. 청약·전매·대출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로워 수요자들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 지나고, 지역별 예치 금액이 만족되면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을 갖춘다. 유주택자 역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교통 호재도 예정돼있다. 단지에서 경춘선 ITX-청춘 가평역까지는 차량으로 약 6분 걸린다. 인근에 제2경춘국도가 개통될 예정이고, 단지 인근 75번국도를 이용해 설악IC에 진입하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해진다.
태영건설은 6일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경북 경주시 KTX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8개동·945가구 규모다. 945가구 모두 일반분양 물량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KTX 신경주역 덕분에 탄탄한 역세권 입지라는 평가다. KTX 신경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SRT 노선 이용도 용이하다. 경주시 최초로 29층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한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정석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대장동 설계자 남욱, 고양 풍동지구도 눈독 들였다
- 청량리 옆 빌라촌에…SK뷰 이어 래미안·자이 명품 아파트 들어선다 [스페셜리포트]
- "막을 방법이 없다…아파트값 계속 오른다" 토지거래허가제 대치 잠실 폭등
- 서울 재건축 `퇴짜` 스카이브리지…임대주택에는 허용하겠다고?
- 다주택자 세금 폭탄에…개인·법인, 1억 미만 지방 `아파트 쇼핑` 나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알아서 美 주식 투자…수익률 125% [천억클럽]
- 이규한 SNS 폐쇄→브브걸 유정 ‘럽스타’ 지우기...완전히 끝난 ‘공개열애’ [MK★이슈] - MK스포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