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산재요양 마친 노동자 "10명 중 3명 복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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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직장에서 다치거나 질병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근로자 10명 중 3명이 산재 요양을 마치고 6개월 지나서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산재요양종결자 직업복귀 동향'에 따르면 3년간 산재요양종결 후 6개월 안에 직업 복귀를 하지 못한 근로자는 26만5838명 가운데 8만3767명(31.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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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근로자-재취업근로자, "임금 격차 커져"
최근 3년 동안 직장에서 다치거나 질병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근로자 10명 중 3명이 산재 요양을 마치고 6개월 지나서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산재요양종결자 직업복귀 동향'에 따르면 3년간 산재요양종결 후 6개월 안에 직업 복귀를 하지 못한 근로자는 26만5838명 가운데 8만3767명(31.5%)이었다.
원직장으로 복귀한 근로자 수는 지난해 3만9473명(44.4%)으로 2018년 3만5701명(42.5%)로 증가하는 추세다.
원직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재취업한 근로자는 지난해 2만377명(19.6%)으로 2018년 1만6455명(22.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원직장 복귀나 재취업을 하지 않고 자영업자가 된 종사자는 지난해 3683명(4.2%)으로 2018년 2661명(3.2%)으로 상당폭 증가했다.
국내임금근로자 평균 임금과 산재요양종결 후 재취업근로자간의 임금 격차는 지난해 27만2000원으로 2015년(14만9000원)에 비해 커졌다.
김웅 의원은 "고용노동부의 원직장 복귀 사업은 '직장복귀지원금', '대체인력지원금' 사업 등으로 원직장복귀자의 고용유지를 직접 지원해주고 있다. 반면 재취업지원은 단순 직업훈련 중심"이라며 "원직장 복귀에 실패한 근로자들의 재취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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