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득점왕' 케인, 6경기 침묵..英 전설 "그를 놔주는 것도 방법이야"

오종헌 기자 2021. 10. 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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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케인은 자신의 활약에도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자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주중에 있었던 무라와의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그 기세를 리그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의 레전드 공격수인 지오프 허스트는 "지금 토트넘을 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들이 케인을 놓아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반항심을 갖고 계속 팀에 있는 것은 선수에게도, 소속팀에게도 모두 좋은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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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해리 케인이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그를 내보내는 것도 방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8위(승점12)로 올라섰다.

이날 선제골의 몫은 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정면에 있는 호이비에르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건넸다. 호비에르는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12분 타켓의 패스를 받은 왓킨스가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발 끝이 다시 한번 빛이 났다. 후반 26분 빠른 스피드로 아스톤 빌라의 우측 수비를 무너뜨린 손흥민은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이 타겟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아스톤 빌라를 제압했고, 리그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주포' 케인이 이번 경기에서도 침묵하고 EPL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였다.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케인은 자신의 활약에도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자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결국 잔류로 결정났지만 프리 시즌을 온전하게 소화하지 못한 케인은 시즌 초반 부진하고 있다. 주중에 있었던 무라와의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그 기세를 리그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의 레전드 공격수인 지오프 허스트는 "지금 토트넘을 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들이 케인을 놓아줘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반항심을 갖고 계속 팀에 있는 것은 선수에게도, 소속팀에게도 모두 좋은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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