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수소·EV배터리' 친환경 브랜드 '에코' 론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수소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사업 브랜드인 '에코(ECOH)'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수소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수소밸류체인 구축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유통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에서 에코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가 수소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사업 브랜드인 '에코(ECOH)'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2030년까지 수소출하센터를 9곳으로 늘리고, 전국에 총 360곳 이상의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5월부터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수소충전소 등 전국의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하고 있다.
오세아니아와 중동 등 해외 그린수소 유통과 관련 인프라 사업을 운영하고 국내 그린수소 수요처 독자 개발 프로젝트 등도 진행한다.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생산회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의 결합체로 가장 효율성이 높은 수소 저장·운송 매개체로 꼽힌다. 수요처로 해상 운송한 뒤 그린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건조예정인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통해 그린수소를 운반할 예정이며, 향후 물량 확대 시 추가 선박 건조도 검토한다. 같은해에 글로벌 수소전문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액화수소 생산·유통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고압의 기체상태인 수소를 액화시켜 운송하는 방식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일부 기업들이 액화수소 유통사업에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사업도 준비 중이다.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통상 사용 주기(7~10년)가 지나는 2028년 이후 폐배터리가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 초에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형태와 상관없이 운반할 수 있는 '플랫폼 용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전기차 폐배터리는 다른 목적으로 재사용하거나 여기서 추출한 원료를 재활용할 수 있다. 배터리가 수명을 다해도 저장 용량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하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수소경제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선제적으로 국내 수소물류와 글로벌 수소 해상운송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력시장에서 포괄적인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오징어 게임' 001번 오일남…30년전 반전 과거는? - 머니투데이
- "엄마가 카메라 앞에서…" 야동으로 8억원 벌었다는 英 학부모 - 머니투데이
- 안선영 "산악회 불륜 구별법, 뒤에서 '여보!' 소리 질렀을 때…" - 머니투데이
- 故 최진실·조성민 유족, '22억 건물' 두고 과거 분쟁…"퇴거했다" - 머니투데이
- 최고기·유깻잎, 이혼 후에도 파격 행보… "제발 다시 합쳐 달라" - 머니투데이
- '온가족 서울대' 김소현, 비결은…"TV선 끊고, 주말마다 이것해" - 머니투데이
- 잔금대출 막힐 수도…"당장 3억 어디서 구해" 둔촌주공 입주자들 '패닉' - 머니투데이
- 둔촌주공 전세매물 3000건 우르르…여긴 13억인데 왜 저긴 7억? - 머니투데이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또 난데없이 GD 소환 - 머니투데이
- "인복이 없네"…'재혼 욕심' 오정연, 무속인 찾아갔다 들은 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