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 수출, RCEP 알아야"..코트라, 베트남지역 설명회

[서울=뉴시스] RCEP 활용 베트남 지역 신남방 수출확대전략 설명회.(사진=코트라 제공) 202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코트라(KOTRA)가 서울세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7일 'RCEP 활용 베트남 지역 신남방 수출확대전략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원산지 규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역내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에 따른 신남방 지역 진출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일본·태국·싱가포르의 의회 비준이 완료되고 우리나라와 베트남도 국내 입법 절차가 진행되면서 RCEP 발효가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RCEP는 통일 원산지 기준과 역내 누적 원산지 적용으로 통상환경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회는 코트라 하노이무역관 FTA해외활용지원센터, 서울본부세관 수출입기업 지원센터, 대전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며 ▲RCEP 협정문 원산지 규정 주요 내용 ▲관세양허 스케줄 및 원산지증명 제도 ▲RCEP 활용 신남방 GVC 구축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대양주 지역 수출입기업, 신남방 지역 진출 관심 기업 등 RCEP 협정 활용에 관심이 있으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對)아세안 수출액은 492억2000만 달러로 역대 상반기 수출액 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신남방정책에 따른 한·아세안 간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RCEP 체결 이후 한·중·일과 아세안 전체가 하나의 메가 자유무역협정(FTA) 권역으로 통합돼 앞으로 교역규모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종섭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RCEP 발효와 함께 다가오는 메가 FTA 시대에는 역내 교역환경이 더욱 자유화돼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GVC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기업이 RCEP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바탕으로 진출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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