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 제니퍼 로렌스, 낙태금지 항의 집회서 배 나온 모습 최초 공개[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제니퍼 로렌스가 임신 모습을 최초 공개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토요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낙태 정의를 위한 집회’에 에이미 슈머와 함께 참석했다.
체크무늬 드레스에 데님 재킷을 입은 시크한 로렌스는 자랑스럽게 "여성은 몸을 통제하지 않으면 자유로울 수 없다"라고 쓰인 팻말을 들었고, 슈머는 "낙태는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 2019년 10월 아트디렉터이자 맨해튼 아트갤러리 소유주 쿡 마로니와 약 1년 4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들의 임신소식은 지난달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영화 '컴퍼니 타운'을 통해 데뷔한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 '패신저스', '마더!', '엑스맨' 시리즈, '조이', '뷰티풀 플래닛',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제니퍼 로렌스는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미국에선 낙태금지법을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 중이다. 텍사스주에서 임신 6주 이후 태아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자 제니퍼 로렌스, 에이미 슈머, 우마 서먼을 비롯한 유명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공화당 의원들이 주축인 텍사스주는 지난 9월 1일부터 태아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임신 6주 이상의 경우, 의료적 응급상황이 아닌 한 성폭행에 의한 강제임신 등도 예외 없이 낙태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 중이다.
플로리다와 사우스타코타 등 다른 보수 성향 주에서도 비슷한 낙태 금지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바이든 정부 연방 법무부는 텍사스주 법 효력을 정지하는 본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 에이미 슈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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