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승리 이끈 손흥민-황희찬, BBC 선정 EPL 주간 베스트 11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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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소속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방송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분석가 가스 크룩스(63, 잉글랜드)가 선정한 2021-2022 EPL 10월 첫째 주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애스턴빌러와의 EPL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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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소속팀의 승리를 이끈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5, 울버햄튼)이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방송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분석가 가스 크룩스(63, 잉글랜드)가 선정한 2021-2022 EPL 10월 첫째 주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에 배치됐다. 팀 동료 호이비에르(26, 덴마크)와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누 실바(27, 포르투갈)가 중앙 미드필더, 에버튼의 안드로스 타운센드(27, 잉글랜드)가 오른쪽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팀이 1-1로 맞선 후반 26분에는 애스턴빌라의 왼쪽 측면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골문 앞으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상대 수비 자책골로 기록되며 도움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토트넘의 2득점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BBC'는 "누누 토트넘 감독이 최근 2주간 힘든 시간을 보낸 가운데 애스턴빌라전은 매우 까다로운 경기였다"며 "손흥민은 호이비에르와 루카스 모우라에게 결정적인 두 번의 어시스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20분 선제골, 후반 13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BBC'는 "울버햄튼은 라울 히미네즈와 함께할 피니셔를 찾은 것 같다. 두 사람은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황희찬의 마무리 능력은 울버햄튼 전력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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