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도 이러네' 산체스, 출전 시간 불만에 인자기 감독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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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가 자신의 부족한 출전 시간에 대해 불평하며 인터밀란을 향해 자신이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현지시간) "산체스는 사수올로전에서 자신이 출전하지 못하자 SNS를 통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게시물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본인을 출전시키지 않는 인자기의 선택에 불만을 품은 산체스는 사수올로전이 끝난 뒤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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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알렉시스 산체스가 자신의 부족한 출전 시간에 대해 불평하며 인터밀란을 향해 자신이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현지시간) "산체스는 사수올로전에서 자신이 출전하지 못하자 SNS를 통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게시물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인테르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3시 45분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세리에A 7라운드에서 사수올로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도메니코 베라르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에딘 제코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그런데 인테르의 승리에도 웃을 수 없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산체스다. 산체스는 사수올로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며 벤치를 달궜고 끝내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통틀어 70분 밖에 뛰지 못한 산체스는 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리는 데에 그쳤다. 사실상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눈밖에 났다고 할 수 있었다.
본인을 출전시키지 않는 인자기의 선택에 불만을 품은 산체스는 사수올로전이 끝난 뒤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산체스는 자신의 SNS 계정에 버려진 슈퍼카 페라리가 모래로 뒤덮힌 모습과 함께 "당신은 많은 가치를 가질 수 있지만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빛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귀를 올렸다.
누가 봐도 인자기를 저격한 글이었다. 산체스는 몇 분 후에 급히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게시글은 이미 퍼질 대로 퍼진 상태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이탈리아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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