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과르디올라 감독 "리버풀, 맨유 '노카드', 맨시티였다면 '퇴장'"

김성원 2021. 10. 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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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제대로 뿔났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가 맨시티 베르나르드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지만, 주심은 파울만 선언하고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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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 리버풀(영국)=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제대로 뿔났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 수확에 거친 맨시티는 승점 14점(4승2무1패)이 거치며, 순위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분통을 쏟아냈다. 후반 29분이었다. 리버풀의 제임스 밀너가 맨시티 베르나르드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지만, 주심은 파울만 선언하고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밀너는 이미 옐로 카드를 받은 상태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터치라인에서 자켓을 벗어던지며 옐로카드를 꺼내들지 않은 주심의 결정에 분노하며 강하게 항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명확한 엘로 카드, 엘로 카드"라고 강조한 후 "여기는 안필드다. 올드트래포드에서도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같은 상황이었다면 퇴장을 당했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상황을 잘 모르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왜 화를 내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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