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감독 "손흥민 유무가 토트넘과 우리의 차이"

ⓒAP

아스톤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이 손흥민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연패를 끊어냈고 승점 3점을 더해 리그 8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아스톤 빌라 딘 스미스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을 언급했다. 그는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어수선한 경기에서 상대를 통제하지 못했다"면서 "가끔씩 경기는 매우 특별한 선수 한 명에 의해 좌우된다.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었고, 우리는 없었다. 그게 오늘 경기의 유일한 차이였다"고 말했다.

이어 스미스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경기 내내 우리에게 문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이 넣은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왔고 결승 득점이 된 아스톤 빌라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 유무의 차이'를 언급한 적장의 인정과 함께, 현지 언론도 그의 활약에 찬사를 쏟아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의 놀라운 움직임에 따라 왼쪽 진영이 무너졌다'고 극찬했다.

YTN PLUS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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