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아시아선수권 女 단식 4강행

황민국 기자 2021. 10.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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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신유빈 |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17·대한항공)이 아시아탁구선수권 여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4일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홍콩의 주청주를 3-2로 눌렀다.

이날 신유빈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95위인 주청주에게 먼저 2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내주며 접전을 펼쳤다. 다행히 마지막 5세트에선 11-3으로 크게 승리하면서 우승의 희망을 살렸다.

신유빈은 일본의 안도 미나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도는 앞서 8강전에서 한국 최강인 전지희(포스코에너지)를 3-2로 이겼다. 서효원(한국마사회) 역시 일본의 시카타 사키에게 0-3으로 패배한 터라 아쉬움이 더욱 컸다.

남자 단식에선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이상수(삼성생명)이 나란히 4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8강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가즈히로를 3-0으로 꺾었고, 이상수는 인도의 아찬타 샤라스 카말을 3-0으로 완파했다.

장우진은 남자 복식에서도 임종훈과 함께 4강에 올라 단체전 우승의 기세를 제대로 탔다는 평가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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