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살라, 7경기 연속 득점포..리버풀 입단 이후 '최다 기록과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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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가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살라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득점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이로써 살라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8골)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게 됐다.
이는 살라가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2018년 4월 기록과 함께 연속골 최다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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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가 뛰어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2위(승점15), 맨시티는 3위(승점14)에 위치했다.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살라, 조타, 마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헨더슨, 파비뉴, 존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로버트슨, 마팁, 반 다이크, 밀너가 짝을 이뤘고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맨시티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포든, 그릴리쉬, 제수스가 3톱으로 나섰고 더 브라위너, 로드리, 실바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칸셀루, 라포르트, 디아스, 워커가 호흡을 맞췄고 에데르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후반 12분 살라가 경기장 중앙에서부터 공을 몰고간 뒤 마네를 향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내줬다. 마네는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맨시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제수스가 내준 패스를 포든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31분 살라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뒤 환상적인 돌파로 맨시티 수비를 허문 뒤 득점을 터뜨렸다. 하지만 맨시티도 무너지지 않았고, 후반 36분 더 브라위너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났다.
올 시즌 EPL 우승 후보 팀들의 맞대결다운 경기력이었다. 그 중에서도 살라의 존재감은 확실히 대단했다. 살라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득점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특히 골 장면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드리블은 살라가 왜 리버풀의 에이스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로써 살라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8골)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게 됐다. 이는 살라가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2018년 4월 기록과 함께 연속골 최다기록이다. 10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 살라가 오는 16일 왓포드를 상대로 득점하게 된다면 8경기 연속이라는 신기록을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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