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내각 오늘 출범..저출생 전담 부처 신설
[경향신문]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4일 공식 출범한다.
NHK 등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중·참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임시국회를 열고 기시다 자민당 총재를 제 100대 총리로 지명한다. 스가 요시히데 내각은 오전 임시 각료회의를 열고 총사퇴한다.
기시다 총재는 지난 29일 당선 이후 즉시 내각 구성에 착수해 왔다. 전체 각료 20명 중 13명이 첫 입각한 인사이다. 젊은층을 등용하는 한편 내각 구성의 노·장·청의 균형을 중시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언론들이 평했다.내각 핵심부인 관방장관에는 자민당 최대 파벌 호소다파의 마쓰노 히로카즈 전 문부과학상, 재무상에는 아소파의 스즈키 순이치 전 총무회장이 기용됐다. 호소다파의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유임됐다. 하기오 고이치 문부상은 경제산업상에 임명됐다.
총재 선거에 나섰던 노다 세이코 전 총무상이 이번에 신설된 저출생 전담 부처 장관인 소자화상으로 임명됐다. 노다 소자화상은 기시다가 설치를 목표로 하는 어린이청 장관도 겸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책을 담당하는 후생노동상에는 고토 시게유키 정조회장 대리가 임명됐다. 과거 야당과 교섭하며 신종플루 대책 특별 조치법 개정안을 처리한 이력이 고려됐다.
가네코 야스유키 전 국토교통성 부대신이 총무상, 후루카와사다히사 전 재무 부대신이 법무장관, 민주당 출신 야마구치 소 전 외무 부대신이 환경상, 니시메 고자부로 전 경제산업성 부대신이 부흥상으로 첫 입각한다.
연립여당 공명당에는 사이토 데츠오 부대표를 국교상에 기용됐다.
기시다 총리는 첫 각의에서 경제대책을 지시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박은하 기자 eunha9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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