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폭탄테러 8명 사망..탈레반 쪽 겨냥한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모스크 앞 폭탄 테러로 8명이 숨졌다.
<로이터> 통신은 3일 카불의 한 모스크 입구에서 폭발물이 터져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미군 철군 이후 발생한 가장 심각한 테러인 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3명이 체포됐지만 범행 동기나 배후에 대해선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탈레반 병사는 테러범 중 하나는 사살당하고, 다른 하나는 도주하려다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 입구 테러..IS 소행 가능성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모스크 앞 폭탄 테러로 8명이 숨졌다.
<로이터> 통신은 3일 카불의 한 모스크 입구에서 폭발물이 터져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군 철군 이후 발생한 가장 심각한 테러인 이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3명이 체포됐지만 범행 동기나 배후에 대해선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탈레반 병사는 테러범 중 하나는 사살당하고, 다른 하나는 도주하려다 체포됐다고 전했다.
공격자를 자처한 세력은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이번 사건이 탈레반에 대한 도전임은 분명해 보인다. 당시 이 모스크에서는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 어머니의 추도식이 열리고 있었다. 우선 탈레반에 도전하고 있는 이슬람국가(IS)가 테러 자행 세력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이슬람국가는 민간인 169명과 미군 13명의 목숨을 앗아간 8월26일 카불공항 주변 테러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3일 카불 외곽에서는 총격전도 발생했다. 카불 북쪽에 붙어 있는 카레지미르 시민들은 총성과 폭발음이 들리는 등 격렬한 교전이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교전 세력이나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만배, 박영수 친척에 100억…점점 커지는 화천대유 돈거래
- [단독] 박영수 아들, 대장동 분양업체 관계사 근무
- 이재명, 2차 슈퍼위크도 58.17% 압승…본선 직행 유력
- 윤석열·국민의힘, 유동규 구속에 “이재명, 특검을 자청하라”
- 로지, 미켈라…사고 안치는 ‘가상인간’ 모델계 대세될까
- ‘대장동 의혹’ 유동규 구속…“증거 인멸, 도주 염려 있다”
- 게임 안 만드는 애플…게임 영업이익 10조원인 까닭은?
- 4·3, 활동가, 농부…“기억 속 아버지, 사진으로 귀환시키고 싶어”
- 윤석열 ‘왕(王)’자 논란에…홍준표 “부적 선거 포기하라”
- 속타는 오세훈…이재명 무죄 ‘구세주’인데, 국힘은 ‘몹쓸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