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자전이네!'..루니 아들, 리버풀 U12팀 상대로 4골 폭발

오종헌 기자 2021. 10. 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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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의 아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루니의 아들인 카이는 아버지가 활약했던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고 있다.

 프로 무대는 아니지만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의 유소년 팀 사이의 맞대결에서 루니의 아들이 4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조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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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니 SNS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웨인 루니의 아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루니는 맨유의 레전드다. 2004-05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루니는 이후 13시즌 동안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구단 통산 253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지난 2017년 맨유를 떠난 루니는 에버턴, DC유나이티드(미국)를 거쳐 2020년 더비 카운티(2부)에 플레잉 코치로 입단하게 됐다. 지난 1월에는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며 최근 더비가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승점 12점이 삭감된 상태로 올 시즌을 보내고 있음에도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루니의 아들 근황이 전해졌다. 루니의 아들인 카이는 아버지가 활약했던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고 있다. 루니가 지난 12월 중순 자신의 SNS에 "자랑스러운 날이다. 카이가 맨유와 계약했다"고 직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특히 루니가 맨유 시절 달았던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 

영국 '더선'은 4일(한국시간) "카이는 지난 12월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11살인 그는 최근 리버풀 유소년 팀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는 카이의 부모님이 관리하는 SNS 계정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이의 활약에도 맨유는 리버풀에 4-5로 패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선수 시절 리버풀을 상대로 30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프로 무대는 아니지만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의 유소년 팀 사이의 맞대결에서 루니의 아들이 4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조명한 것이다. 또한 카이는 리버풀의 지역 라이벌인 에버턴의 팬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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