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92% "반려동물 관련 알바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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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국내에서 7곳 중 1곳에 해당한다는 집계가 나온 가운데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자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대학생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6%가 '반려동물 관련 알바'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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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국내에서 7곳 중 1곳에 해당한다는 집계가 나온 가운데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자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대학생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6%가 '반려동물 관련 알바'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57.7%는 매우 높은 관심과 함께 관련 일자리 구직을 희망하고 있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알바천국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 게재된 반려동물 관련 공고를 보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735.2%) 증가했다. 관련 아르바이트 지원 역시 43.6% 늘어나는 등 공급과 수요 측면 모두 활발한 상황이다.
대학생들이 반려동물 관련 알바자리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동물과 함께하는 것 자체가 좋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92.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울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서(54.8%) ▲내가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 케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40.0%) ▲향후 반려동물 관련 직업을 갖고 싶어서(16.1%) ▲업무 강도가 세지 않을 것 같아서(6.7%)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반려동물 관련 아르바이트로는 '반려동물 카페 알바'(79.7%·복수응답)와 산책·급식 등 반려동물을 돌보는 업무인 '펫시터'(61.8%)가 꼽혔다. 이어 ▲유치원, 호텔 등 반려동물 위탁 시설 알바(56.6%) ▲동물병원 보조 알바(44.6%) ▲반려동물 용품 판매 알바(42.9%) ▲동물원 사육 보조(36.6%) ▲반려동물 미용 아르바이트(10.8%) 등이 있었다.
반면에 반려동물 관련 알바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8.3%는 가장 큰 이유로 '동물을 잘 다루지 못해서'(54.5%·복수응답)'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해 두려워서'(53.4%)라고 답했다. 이 외에 ▲동물을 무서워해서(39.8%) ▲업무 강도가 셀 것 같아서(30.7%) ▲알러지 등을 이유로 동물과 한 공간에 오래 있기 힘들어서(20.5%) 등의 답변이 있었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응답한 아르바이트생은 631명으로, 이들 중 83.5%는 반려동물 양육과 아르바이트 근무 병행으로 인한 고충이 있다고 답했다. 고충으로는 '알바 근무 시간동안 반려동물을 홀로 둬야 하는 점'(52.9%), '아르바이트 근무로 체력이 고갈돼 산책 등 케어가 어려운 점'(24.3%), '알바비 상당 부분을 반려동물 케어에 투자해야 하는 점‘(21.4%) 등을 꼽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보편화와 인식 개선 등 시대 변화에 따른 뉴노멀이 아르바이트 수요와 공급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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